류이치 사카모토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아늑한 돌집 스테이입니다. 일본 느낌이 배어나는 집의 구조에 북유럽의 분위기가 더해졌습니다. 자연 속 아날로그함을 모티프로, 미니멀하고 직관적인 공간 분배가 특징입니다. 간결한 구조에는 사람의 온기가 공간을 채워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미니멀함도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생각하며, 안 쓰기보다는 꼭 구비해야 하는 용품만 구비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은 잠시 멀리하고, 대나무 소리와 새소리, 사박사박 풀잎 소리를 들으며 코다에서 쉬어가길 바랍니다.
'피날레(교향곡 등의 최종 악장, 연극의 마지막 장)'라는 의미의 단어 '코다'에는 이곳에서 제주 여행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코다가 쉼의 또 다른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