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집은 경상남도 남해의 한적한 시골 마을 입구에 자리한 독채 숙소입니다. 처음에 마을회관으로 지어져 매일 마을 주민들이 정답게 오가던 곳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여행자들이 낯선 여행지에서 단순한 일상을 만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공간 곳곳에는 잃어버린 일상의 균형을 찾아 남해로 떠나온 부부의 손길과 취향이, 그리고 남해에서 되찾은 단순한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푸른 남해의 산과 들, 그리고 나지막한 시골집들, 매일 느리고 고요하게 흘러가는 시간. 어디든 조금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잔잔한 바다. 부디 이곳에서만큼은 모든 번잡함에서 벗어나, 단순한 일상의 즐거움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남쪽집은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의 조각들을 찾아 먼 여행길에 나선 느린 여행자들을 위한 안식처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