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바이피치 - 경북 청도 뉴 여행 가이드 (3)

New Cheongdo Travel Guide Part.3
경북 청도 뉴 여행 가이드 (3) - 인플루언서의 청도 여행법

청도의 숨은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가이드 마지막 편! 여행 인플루언서 4인이 저마다 청도를 즐기는 방법.

Interview with 김주혁

사진과 영상으로 여행을 기록하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끄적이는 걸 좋아한다. 타이완의 먹거리 문화를 소개하는 책 〈타이완에 군것질하러 가자〉를 썼으며 한국관광공사, 대만관광청, 이탈리아관광청 등과 협업하며 다수의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내가 생각하는 청도 여행의 테마는?
청도는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지역 명물인 감을 활용하는 디저트 카페부터 육회 비빔밥, 냉면, 미나리 삼겹살 등 다양한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까지 인생 맛집도 여럿이고요. 카메라에 담다 보면 하루가 모자랄 만큼 명소가 워낙 많습니다. 딱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매력의 여행지인 것 같아요.

이번에 발견한 청도의 매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디저트 개발에 힘쓰시는 분들이 많아 놀라웠어요. 하나하나 맛보면서 청도에 더 애정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청도에서 한 달 살기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죠.

청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혹은 장소는?
천주교 신자여서 평소 사찰을 일부러 찾아갈 일이 많지 않은데, 운문사 주변의 자연 풍경과 경내 건축물을 드론으로 보았을 때의 느낌은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놀랍고 신비로웠습니다. 울창한 산과 계곡 사이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운문사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도의 추천 촬영 스폿과 촬영 시 주의사항은?
연꽃을 좋아하는 여행자 라면 포기할 수 없는 명소가 바로 유등연지입니다. 청도 관광 9경 중 한 곳으로 특히 군자정과 연꽃이 조화를 이룬 풍경이 상당히 아름다워요. 연못 안쪽은 사람의 출입이 어려운 데다, 주변에 방해물이 별로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드론 촬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만 드론을 고도 150미터 이상 띄우는 것은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여행지에서 멋진 영상을 남기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청도는 관광지 간 이동 거리가 적당한 편이라, 청도 관광 1경부터 9경까지 마치 미션을 클리어 하듯 차례로 방문하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와는 전혀 다른 비경을 곳곳에 품고 있어 사진으로 기록하고, 촬영할 맛이 나는 여행지예요. 청도 촬영 여행을 위한 저만의 팁이라면,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타임랩스와 하이퍼랩스 기법으로 촬영해보길 추천합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모여 100장, 200장이 되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데,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추천 청도 여행법은?
청도군 문화관광 사이트 또는 인스타그램 청도핫플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특히 청도핫플 계정은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홈페이지보다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도군 여행 전문 SNS 계정이에요. 클릭 몇 번으로 그날그날 가고 싶은 곳을 정할 수 있으니 평소 여행 계획 짜는 걸 귀찮아 하는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청도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번 여행에서 청도의 아름다운 장소와 맛집은 꽤 여러 곳 방문했는데, 청도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에 참여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씨 없는 감 청도반시축제,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 태우기), 청도읍성밟기 등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축제의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카메라에도 담아 보고 싶습니다.청도는 관광지 간 이동 거리가 적당한 편이라, 청도 관광 1경부터 9경까지 마치 미션을 클리어 하듯 차례로 방문하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와는 전혀 다른 비경을 곳곳에 품고 있어 사진으로 기록하고, 촬영할 맛이 나는 여행지예요. 청도 촬영 여행을 위한 저만의 팁이라면,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타임랩스와 하이퍼랩스 기법으로 촬영해보길 추천합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모여 100장, 200장이 되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데,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Interview with 청금

청금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블로그에 기록한 콘텐츠가 쌓여 네이버 해외 여행 부문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개국을 여행했다. 카메라를 좋아하고 사진 찍기를 즐긴다.

내가 생각하는 청도 여행의 테마는?
청도는 SNS에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행자가 만족할 만한 특색 있는 카페가 많은 곳이에요. 정원에 진심인 소우모우, 전시 공간과 하나인 카페 랩에쏘 갤러리
이서, 청도에서 생산되는 식자재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개발한 파이노스, 열대 식물 가득한 버던트,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인 가배빈까지, 2박 3일간 다양한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외에 한옥, 빈티지, 별 등 다양한 테마로 지역색을 잘 살린 곳이 많기 때문에 카페 투어만으로도 충분히 청도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에 발견한 청도의 매력은?
청도읍성, 운문사, 석빙고는 물론, 사유지라 항상 개방되지 않는 섶마리 한옥마을 내 고택 등 청도의 문화 유산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사 유적지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그 가치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까요. 청도에서 만난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 내 관광자원 전반에 걸친 전문적 지식과 청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 인상적이었어요. 적극 활용하면 좀 더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무조건 걷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시선이 닿는 곳이 궁금해서 걷고 또 걸어요. 그러다 보면 여행지에서 평균 2~3만 보씩 걷게 되죠. 걸어서 도착한 곳이 기대와 달리 별 것 없어도 딱히 실망스럽지 않아요. 몸이 좀 힘들어도 마음에 미련이 남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청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혹은 장소는?
이번 여행 내내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힘들었습니다. 에어컨을 끄고 차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청도 와인터널에서 느낀 서늘함이 기억에 남아요. 와인터널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던 철도 터널을 개조해 2006년 오픈한 곳입니다. 외부 온도가 혹한이건 폭염이건 터널 내 온도는 연중 15~16도. 청도에서 생산한 감와인을 포함해 다양한 와인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온도라고 해요. 1킬로미터 남짓한 길이로 길게 뻗은 터널을 걸으며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와인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와인터널은 최고의 피서지예요! 여름철 청도 최고의 여행지로 인정합니다.

어떤 성향의 여행자에게 청도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지?
아웃도어를 즐긴다면 청도로 오세요. 산과 계곡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저처럼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즐긴다면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가 될 거예요. 청도읍성 성벽 걷기, 봄과 가을에 유독 더 아름다운 운문사, 청도에서 가장 높은 운문산 등산, 청도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욕과 캠핑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청도의 자연을 즐기는 액티비티 중 추천하고 싶은 것과 그 이유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내 스카이트레일을 추천해요. 공중에 설치된 로프를 걷는 스릴 만점의 액티비티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체험 가능합니다. 안전장비를 꼼꼼하게 착용하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트레일을 걸으면 되는데요, 외줄 로프 구간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물론 가장 높은 구간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용기를 낸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되고도 남죠. 11월에는 롤러코스터 집라인도 오픈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청도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스테이온페이지에서 2박 이상 머물며 독서하기. 북카페 오마이북과 북스테이 스테이온페이지의 조합은 너무나 완벽합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북카페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곳을 청도에서 만났어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마이북에서의 시간은 행복 그 자체일 거예요. 감각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스테이온페이지에서 숙박을 하며 밤 늦게까지 책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Interview with 프란

프란

아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개인적인 추억과 여행 정보를 공유해왔다. 여행지에서 요가하는 것을 즐기고,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든 요즘은 혼자서 씩씩하게 여행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청도 여행의 테마는?
무더웠던 8월의 나들이였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가는 기분이 들었던 청도 여행. 어린 시절 기억 속 시골 풍경과 다양한 체험 활동, 이색 카페 등 온 세대가 모두 좋아할만한 콘텐츠가 많았던 여행지였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청도의 매력은?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청도, 너도 그렇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청도 취재 요청이 들어왔을 때 중국의 청도를 먼저 떠올릴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정보나 관심이 없었던 1인입니다. 막상 방문해보니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반시, 한재미나리, 복숭아, 운문사, 청도읍성과 석빙고 등등 생각보다 청도에 대해 많은 부분을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 구절처럼 여행하면서 만난 청도는 한눈에 사로잡는 강렬함을 내세우기보다 소박한 매력과 풍경으로 알면 알수록 마음이 가는 여행지였습니다. 맑은 물과 도로가 어우러진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부터 역사 속 이야기까지….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였어요.

청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혹은 장소는?
운문사, 섶마리 한옥마을 그리고 오마이북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상한 것보다 더 독특하고 아름다웠던 운문사, 내시가 살았다고 하는 운림고택과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이 아닐까 싶은 선암서원, 중요민속문화재인 운강고택 등이 있는 섶마리 한옥마을, 오마이북과 스테이온페이지까지. 특히 오마이북과 스테이온페이지에선 방문객들이 남긴 방명록을 꼭 들춰보세요. 저마다의 고민과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꾸밈없이 진솔한 글을 보며 위로 받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성향의 여행자에게 청도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지?
핫플 마니아보다 여행지의 숨은 스폿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 관광객으로 붐비는 여행지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사색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다음 청도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맑은 길이라는 뜻의 청도(淸道). 여름에 만난 청도의 풍경도 너무 맑고 아름다웠지만 봄엔 복사꽃이 만발한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가을엔 운문사의 단풍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겨울엔 스테이온페이지에서 숙박하며 하루 종일 책 읽고 좋아하는 음악 듣고 요가도 하고 싶어요. 꼭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며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네요.

청도에서 경험한 클래스 혹은 체험 중 가장 좋았던 것과 그 이유는?
라탄 공방 우아한 호작질에서의 라탄 공예 체험. 저는 탁상용 스탠드를 만들었는데요, 손으로 재료를 만지고 작업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상념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고 오직 그 순간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재주가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라탄 공예를 경험하고 멋진 결과물까지 얻어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 집으로 돌아와서 내 손으로 만든 탁상용 스탠드를 볼 때마다 뿌듯해지고 자존감도 상승해요.

청도 힐링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체험이 있다면?
단순히 소비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한 번쯤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환경과 공정무역 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제로 웨이스트 숍 홍시생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스테이온페이지에서의 숙박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복합문화관광단지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의 스카이 트레일 체험과 캠핑을 추천합니다.

Interview with 열혈대디

열혈대디

여행하고 사진 찍고 글을 쓴다. 요리사이자 고깃집 사장님으로, 국내외 미식과 맛집에 특히 관심이 많다.

내가 생각하는 청도 여행의 테마는?
청도 여행의 테마는 ‘한적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지역 특산 음식 탐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도는 감과 한재미나리, 추어탕, 한우 등으로 유명한데, 특히 감을 활용한 음식이 무척 다양합니다. 감말랭이나 감식초, 감와인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청도의 매력은?
청도의 매력은 무엇보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드넓은 감밭, 유유히 흐르는 강,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 등 여행자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소박한 시골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과 현지인들의 정겨운 분위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혹은 장소는?
와인터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옛 열차터널을 개조해 만든 와인 저장고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청도의 인기 명소입니다. 터널 내부는 와인 숙성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인데, 독특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조명이 어우러져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와인터널도 흥미로웠지만, 청도의 특산물 중 하나인 ‘씨 없는 감, 반시’로 만든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도에서 경험한 미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알토랑추어탕에서 맛본 추어탕입니다. 청도식 추어탕은 미꾸라지와 민물고기를 섞어 맑게 끓여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미꾸라지는 진흙에 서식하기 때문에 뒷맛이 살짝 쓴데, 다양한 민물고기를 같이 사용해 이 점을 보완한 것이죠.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는 서울식 추어탕, 매운탕에 가까운 원주식 추어탕, 뼈까지 갈아 넣는 남원식 추어탕과는 또 다른 스타일이라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지역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청도 복숭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선한 청도 복숭아는 달콤하고 즙이 풍부하거든요.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맛보길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 중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했을 때 구입하려고 했는데 매대에 단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아서 따로 주문해서 맛봐야 했죠.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아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첫 번째, 현지인에게 추천 받기. 현지인이 자주 찾는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입니다. 숙소 주인이나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여행자는 잘 모르는 숨은 맛집을 발견할 수 있어요. 두 번째, 로컬 시장 탐방하기. 시장은 그 지역 식문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곳입니다. 전통시장이나 5일장을 둘러보며 현지 음식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시장 내에 자리한 식당은 대부분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맛집도 은근히 많습니다. 세 번째, SNS 또는 블로그 검색하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인기 맛집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해시태그나 지역명으로 검색하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혼잡한 식당을 찾을 것. 사람이 많은 식당은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겠죠. 현지인이 많고,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줄 서서 기다리는 식당을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메뉴판 살펴보기. 메뉴판을 보면 어떤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메뉴 개수가 많지 않고, 한두 가지에 집중하는 곳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팁을 활용해 여행지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어떤 성향의 여행자에게 청도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지?
자연을 사랑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청도는 완벽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미식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손색 없는 여행지예요.

다음 청도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감 수확 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청도의 특산물을 한층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역 농가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와인터널에서 감와인 시음도 다시 해보고, 한재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청도의 맛을 더욱 깊이 탐방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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