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loved, Collapsing World
나의 사랑하는, 무너지는 세계
2018년 아이슬란드 아티스트 레지던시 활동을 계기로 물, 돌, 빛, 입자에 관해 작업하는 사진가 안수향. 가장 좋아하는 세 가지, 여행을 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살아가는 그녀는 물가에 서 있기보다 바다에 뛰어들기를 선택한 이후 사진과 글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한다. 서프보드에 올라 흔들리고 무너졌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매 순간을 보낸 모로코 바다에서의 여름을 기억하며.
글 사진 안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