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발 컬렉션

Classy Staycation
스테이케이션의 정석

이미 40년 전부터 스테이케이션의 가능성을 알아본 브랜드. 슈발 컬렉션은 영 국 런던과 에든버러에서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아파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현
사진 제공 슈발 컬렉션

슈발 컬렉션(Chx-x-eval Collection)은 1981년부터 런던을 중심으로 아파트먼트 숙소 서비스를 운영해온 호스피털리티 브랜드다. 정형화된 기존 호텔과 차별화를 꾀하며 런던 도심의 유서 깊은 주택을 레너베이션해 지역성을 살린 아파트먼트 숙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확장하며 총 675개의 아파트먼트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 언뜻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공유 숙소 서비스를 연상시키지만, 모든 객실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에 한층 안전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아파트먼트 숙소를 지향하는 슈발 컬렉션은 지역의 건축 유산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숙소를 선별한다. 가령 제1호점인 런던의 슈발 나이츠브리지(Chx-x-eval Knightsbridge)는 빅토리아 양식의 타운하우스를 매입해 빌리지 개념으로 숙소를 구축했다. 메인 건물에 리셉션을 두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네에 흩어져 있는 타운하우스에 체크인하도록 안내한다. 옛 스코틀랜드 왕립 은행 건물에 들어선 슈발 디 에든버러 그랜드(Chx-x-eval The Edinburgh Grand)의 경우 헤리티지에 대한 헌사가 한층 두드러진다. 옛 은행 사무실을 숙소로 개조하고 금고의 원형을 고스란히 살린 칵테일 바를 갖춰 자연스럽게 지역의 건축 유산을 경험하게 한다. .

슈발 컬렉션은 테크놀로지를 도입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전용 앱을 통해 라이브 채팅으로 체크인을 포함해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컬 레스토랑과 연계한 룸 서비스 조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가능하다. 각 아파트먼트 숙소가 들어선 동네의 로컬 공간을 안내하는 가이드 정보 또한 알차다 슈발 컬렉션은 2019년 하이엔드 브랜드 슈발 메종(Chx-x-eval Maison)을 론칭했으며, 2024년에는 MZ세대를 타겟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의 마이 로칸다(MY Locanda)를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 슈발 나이츠브리지
London Chx-x-x-eval Knightsbridge

하이드 파크와 버킹엄 궁전에 둘러싸인 나이츠 브리지는런던에서가장살기좋은동네중 하나로 꼽힌다. 12세기 이래 런던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이곳은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 해러즈(Harrods)를 비롯해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하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같은 문화 랜드마크도 모여 있다. 대로 안쪽의 슈발 플레이스(Chx-x-x-eval Place)에 빅토리아 양식의 새하얀 타운하우스가 늘어서 있는데, 슈발 컬렉션이 아파트먼트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슈발 나이츠브리지는 초입의 메인 건물을 중심으로 골목 일대에 흩어진 9가지 타입의 아파트먼트 숙소. 메인 건물 1층에 자리한 리셉션에서는 짐 보관이나 콜택시, 레스토랑 예약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한다. 19세기 타운하우스의 원형을 살린 아파트먼트는 원 베드룸부터 포 베드룸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데, 기본적으로 주방과 거실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투숙자가 아늑하게 머물 수 있다. 하이드 파크나 브롬턴 스퀘어(Brompton Square) 같은 공원과 정원이 동네 곳곳에 자리해 산책의 즐거움도 남다르다.

에든버러 슈발 올드타운 체임버스
Edinburgh Chx-x-x-eval Old Town Chambers

에든버러의 올드 타운은 과거 왕이 행차하던 로열 마일(Royal Mile)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약 1.6킬로미터로 이어진 이 길은 과거 왕족과 귀족들이 이용했고, 하층민은 대로 주변의 지하로 연결된 ‘클로즈(Close)’를 이용해야 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골목은 리얼 메리 킹스 클로즈(The Real Mary King’s Close).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격리 장소로 쓰인 지하 골목은 오늘날 흥미진진한 고스트 투어의 무대로 변모했다.
리얼 메리 킹스 클로즈 주변의 옛 공동 주택 중 일부는 슈발 컬렉션의 손길을 거쳐 스타일리시한 숙소로 탈바꿈했다. 2021년 가을 레너베이션을 마친 슈발 올드타운 체임버스는 옛 구옥 3개동 건물을 연결시켜 74개의 아파트먼트 객실이 미로처럼 들어서 있다. 로열 마일과 맞닿은 본관 건물은 라운지를 비롯한 라이브러리, 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 좋다. 야외 테라스를 갖춘 루켄부스(Luckenbooths) 레스토랑에서는 스코틀랜드 전통 메뉴인 해기스(haggis, 양 내장으로 만든 블랙 푸딩)를 포함한 풀 스코티시 브렉퍼스트를 선보인다.

추천 매거진

People, Place

2022.06.09

지속 가능한 로컬 여행지 곡성 그리고...

#지속가능한여행 #로컬여행 #곡성여행

Photo

2021.07.20

라다크 유목민의 페스티벌

#인도 #라다크 #다하누축제

People

2022.07.21

조금 불편해도 괜찮은 여행을 위해

#지속가능한여행 #전주여행 #제로웨이스트숙소

Place, Photo

2020.07.29

소비에트 연방 그후,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사진여행 #소비에트연방그후

Place

2021.09.02

의식 있는 여행자를 위한 태평양의 에코 리조트

#리조트 #태평양 #친환경

Place

2022.01.21

뉴욕의 거리에서

#뉴욕 #도시의거리 #뉴욕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