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도우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뜻의 ‘Weirdo’와 피자 도우의 합성이고요, 비건 피자 전문점이에요. 피자하면 치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 하나 없는 피자를 만들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거나 생소할 수도 있다는 걸 표현했어요. 다른 데서는 본 적 없는, 어떻게 보면 이상한 피자라고 볼 수 있죠. 또 다른 의미도 있는데요, 여전히 채식주의자, 비건이라고 하면 특이한 사람이나 예민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어요. 이곳은 그런 사람들이 모이고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담았어요.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비건 지향 생활을 한 지 대략 5년 정도 되었는데요, 비건이 된 계기는 평범해요. *페스코 채식 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비건 지향을 시작해보겠다고 해서 함께 비거니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그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비건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엔 내 몸을 생각해서 시작한 거였는데, 이후로 환경 문제나 동물권의 문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비건 요리책도 출간했다고요.
‘하루 비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비건 레시피를 수록한 책이에요. 일상에서 자주 해 먹은 간단한 실생활 요리부터 하루 비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요리 그리고 어디서도 소개하지 않았던 특별한 레시피까지 다양한 걸 섞어서 구성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