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시내 중심가가 아니라, 도봉구 쌍문동에서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물론 시내에서 시작했다면 초반에 화려하게 주목받는 ‘개점 효과‘를 누릴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저는 그보다 지속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쌍문동은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 탄탄한 배후 수요가 뒷받침되는 곳이거든요. 유행에 따라 뜨거웠다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동네이기도 하고요.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 동네에 이런 콘셉트의 전문 베이커리가 흔치 않았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빵은 주식이 아니다 보니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그럼에도 이 지역에서 굳이 '베이커리'라는 업을 이어가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빵은 유행을 참 많이 타는 품목이죠. 하지만 저는 이곳이 단순히 빵만 사서 나가는 곳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빵은 매개체일 뿐, 진짜 목적은 손님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거든요. 빵을 가운데 두고 사람들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 그 소통의 가치를 믿었기에 공간을 선정할 때도 규모를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수많은 베이커리 카페 사이에서 글림만이 가진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결국 재료와 친화력입니다. 사실 운영 효율이나 비용만 따지면 유지하기 힘든 메뉴들이 있어요. 하지만 동네 분들이 꾸준히 찾는 메뉴, 단종된 뒤에도 그리워하는 메뉴가 있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다시 내놓습니다. 수익보다 이웃과의 유대감을 선택하는 것이 저희만의 방식입니다.
물론 시내에서 시작했다면 초반에 화려하게 주목받는 ‘개점 효과‘를 누릴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저는 그보다 지속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쌍문동은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 탄탄한 배후 수요가 뒷받침되는 곳이거든요. 유행에 따라 뜨거웠다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동네이기도 하고요.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 동네에 이런 콘셉트의 전문 베이커리가 흔치 않았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빵은 주식이 아니다 보니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그럼에도 이 지역에서 굳이 '베이커리'라는 업을 이어가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빵은 유행을 참 많이 타는 품목이죠. 하지만 저는 이곳이 단순히 빵만 사서 나가는 곳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빵은 매개체일 뿐, 진짜 목적은 손님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거든요. 빵을 가운데 두고 사람들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 그 소통의 가치를 믿었기에 공간을 선정할 때도 규모를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수많은 베이커리 카페 사이에서 글림만이 가진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결국 재료와 친화력입니다. 사실 운영 효율이나 비용만 따지면 유지하기 힘든 메뉴들이 있어요. 하지만 동네 분들이 꾸준히 찾는 메뉴, 단종된 뒤에도 그리워하는 메뉴가 있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다시 내놓습니다. 수익보다 이웃과의 유대감을 선택하는 것이 저희만의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