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로나 19 시대에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웃음) 부정적으로 보려면 얼마든지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겠죠. 일이나 금전 상황이 전과 같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여행도 마음대로 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작년에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은 건 거의 처음이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저보다 힘드신 분들이 많잖아요. 자영업자도 힘들고, 직장을 잃으신 분도 있고요. 제가 불평을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코로나 덕분에 그간 미뤄두었던 것을 하면서 나름 시간 활용을 잘 하고 있어요.
고향에 간 지도 오래됐죠? 파리는 자주 가는 편인가요?
네, 꽤 됐어요. 원래 작년 3월에 가려고 비행기 표를 미리 예매해 둔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여름으로 한 차례 미뤘는데, 확진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유럽 봉쇄가 이어지면서 도저히 틈이 안 보이더라고요. 다행히 항공권 유효기간이 6개월 더 연장되긴 했지만, 그 안에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가더라도 집에만 머물러야 하고 혹시나 코로나에 걸리면 다른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는 일이기도 해서 일단 기다리고 있어요. 원래 1년에 평균 두 번은 파리에 가곤 했죠.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웃음) 부정적으로 보려면 얼마든지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겠죠. 일이나 금전 상황이 전과 같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여행도 마음대로 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작년에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은 건 거의 처음이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저보다 힘드신 분들이 많잖아요. 자영업자도 힘들고, 직장을 잃으신 분도 있고요. 제가 불평을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코로나 덕분에 그간 미뤄두었던 것을 하면서 나름 시간 활용을 잘 하고 있어요.
고향에 간 지도 오래됐죠? 파리는 자주 가는 편인가요?
네, 꽤 됐어요. 원래 작년 3월에 가려고 비행기 표를 미리 예매해 둔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여름으로 한 차례 미뤘는데, 확진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유럽 봉쇄가 이어지면서 도저히 틈이 안 보이더라고요. 다행히 항공권 유효기간이 6개월 더 연장되긴 했지만, 그 안에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가더라도 집에만 머물러야 하고 혹시나 코로나에 걸리면 다른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는 일이기도 해서 일단 기다리고 있어요. 원래 1년에 평균 두 번은 파리에 가곤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