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철

The Last Word in Beauty
스위스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의 끝

산에 오르면 시점이 달라진다. 크게 보이던 것이 작아 보이고 미처 보지 못하던 것이 보인다. 사진가 신규철은 스위스 알프스의 산 앞에서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깨닫는다.

글・사진 신규철

평소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사진을 좋아한다. 미국 출신의 사진가 조엘 메이어로위츠(Joel Meyerowit)의 작업을 좋아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나가긴 힘들지만, 사시사철 변함없이 국내 곳곳을 누비며 비슷한 듯 늘 새로운 풍경을 마주한다. 자연 풍광을 찍을 때 내가 마주한 장면 중에 사진으로 보여주고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잘라내어 프레임 안에 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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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위스를 방문한 것은 2000년이었다. 이후 지금까지 여덟 차례 스위스를 여행했다. 웅장한 스위스 알프스 꼭대기에 처음 올랐을 때 눈 앞에 펼쳐진 풍광에 완전히 매료되었는데, 그 때의 느낌을 잊지 못해 그 이후에도 스위스를 찾을 때면 늘 산을 카메라에 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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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산은 한마디로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의 끝을 보여준다.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만들 수도, 따라할 수도 없는 그런 것.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산 정상에 올라 발 아래로 펼쳐진 풍광을 내려다볼 때면 자연이란 얼마나 위대한 대상인지, 인간은 자연 속에서 얼마나 보잘것없고 작은 존재인지, 일상 속에서는 늘 잊고 지내는 사실을 다시금 강렬하게 깨닫게 된다. 그 아름다움을 대신할 수 있는 것 역시 없다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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