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홍
앵강마켓은 남해의 지역 특산물과 전통 먹거리를 소개하는 로컬 푸드 전문점이다. 남해 지족 해협의 죽방렴 어장과 직거래로 품질 좋은 죽방렴 멸치를 선별해 판매한다. 죽방렴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거세고 빠른 물살을 이용한 전통 어로 방식.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멸치를 자연스럽게 가둔 뒤 썰물 때 뜰채로 건져 올리기 때문에 죽방렴 멸치는 손상 되지 않은 깨끗한 몸체와 단단한 육질, 반짝이는 은빛 비늘이 특징이다.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자숙하고 비린내가 적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인스타그램 : @ain_river
종류 : 중멸(100g) / 소멸(100g) / 세멸(120g)
박스 사이즈 : 7 x 23 cm
가격 : 중멸 1만4,000원/ 소멸, 세멸 1만2,000원
오프라인 매장 : 11am~5:30pm,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772
ⓒ 박재홍
원주의 옥희방앗간은 깨 로스터리다. 강원도에서 생산한 최상품 깨를 엄선해 세분화된 로스팅으로 취향과 활용법에 따라 기름의 로스팅 정도를 ‘연하게’와 ‘균형있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 특히 직접 재배한 원주산 들깨를 포함해 영월, 정선, 양구 등 강원도 산간 지역의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들깨를 사용하는 들기름은 맛과 향이 풍부하고 고소함이 월등하다. 약배전으로 로스팅한 들기름(연하게)은 들깨 본연의 향이 살아 있는 산뜻한 질감으로 샐러드, 페스토 등 생식 요리에 어울리고, 중배전으로 로스팅한 들기름(균형있게)은 묵직한 풍미와 감칠맛으로 나물무침이나 파스타, 국 등 저온 요리에 적합하다.
인스타그램 : @okhee_mill
종류 : 연하게 / 균형있게
중량 : 각 180ml
가격 : 2만 원 (2구 선물세트 4만2,000원)
오프라인 매장 : 10am~5pm, 화요일 휴무, 강원도 원주시 행구로 145 1F
ⓒ 박재홍
토종 곡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곡물 경험 브랜드 곡물집集은 공주에서 그로서리 카페를 운영하며 다양한 식경험을 제안 한다. 최근 출시한 공주밤밥 한 그릇 ‘공주 한 끼’는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공주의 역사와 현재를 담고 있는 쌀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제품. 말린 황률에 각각 100여 년 전부터 공주 일대에서 재배해온 토종 버들벼 품종 쌀, 현재 공주 지역의 대표 품종인 고맛나루쌀을 더해 두 가지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버들벼는 쌀이 단단하고 찰기가 많아 달고 구수한 맛이 나며, 삼광벼 품종의 고맛나루쌀은 ‘삼광’이라는 이름처럼 벼와 쌀과 밥에서 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 @a.collective.grain
구성 : 고맛나루쌀(90%), 공주밤(10%) / 버들벼(90%), 공주밤(10%)
중량 : 220g(2~3인용)
가격 : 8,000원
오프라인 매장 : 11am~8pm, 화 · 수요일 휴무, 충남 공주시 효심1길 12-1 1F
ⓒ 박재홍
안동 매개마을에 위치한 맹개술도가를 방문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밀로 만드는 소주를 만날 수 있다. 안동 밀소주에 관한 기록은 15세기로 거슬러 오르는데, 50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 맥을 잇고 있는 것이 진맥 소주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매개마을에서 밀 파종부터 수확, 가공, 양조와 숙성까지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며, 한 병이 완성되기까지 평균 2년이 걸린다. 진맥소주 시그니처 라인은 누룩을 넣어 3번에 걸쳐 담근 뒤 저온 발효해 밀꽃의 향긋함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 : @jinmaek.soju
도수 : 40도
중량 : 500ml
가격 : 4만9,000원
오프라인 매장 : 10am~6pm, 화요일 휴무,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중앙길 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