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isstainable Guide
지속 가능한 스위스 여행 가이드
장대한 산세와 신비로운 푸른빛의 호수, 싱그러운 초원, 울창한 숲 등 여행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스위스의 자연을 현재는 물론, 다음 세대까지 누리기 위해 제안하는 스위스테이너블 여행법.
- 편집 피치 바이 매거진
- 자료 제공 스위스 관광청
스위스가 지속 가능한 여행지인 8가지 이유
매일 1만 1,000여 대의 기차가 총길이 약 3,000킬로미터에 이르는 스위스 연방철도(SBB)노선을 운행한다. 1일 기차 이용객은 110만 명 이상. 아무리 작고 외딴 지역도 얼마든지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스위스다.
스위스 연방철도 1일 운행 기차 수 : 1만 1,000여 대
1일 기차 이용객 : 110만 명 이상
라인(Rhine)강과 론(Rhône)강, 티치노(Ticino)강, 인(Inn)강 등 유럽 내 주요 큰 강의 발원지이자, 유럽 대륙의 담수원 중 6퍼센트를 보유한 스위스는 유럽 내에서도 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심지어 대도시에서도 언제든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럽 대륙 담수원 보유율 : 6퍼센트
총 20개에 이르는 스위스 자연 공원은 국토 면적의 7분의 1(5,839km²)을 차지한다. 1876년부터 시행해온 삼림법(Forest Act)을 통해 스위스의 산림이 줄어들지 않도록 보호해온 덕분이다. 오늘날 스위스 전체 국토의 약 31퍼센트를 산림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토 중 자연 공원의 면적 : 1/7
1865년 다보스 산악 지역의 맑고 깨끗한 공기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후 스위스는 청정 리조트 여행지로 이름을 알려왔다. 오늘날에도 우수한 공기 질을 자랑하는 스위스는 유럽 내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스위스의 1인당 유기농 식자재 소비량은 전 세계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편이다. 2023년 기준, 1인당 연간 유기농 식품에 지출한 비용은 약 470유로(한화 약 70만 원)에 이른다.
1인당 연간 유기농 식품 지출 비용(2023) : 470유로
스위스는 재활용과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에 있는 나라다. 특히 페트병의 재활용 비율은 90퍼센트 가까이 된다.
페트병 재활용율 : 90퍼센트
스위스 내 점점 더 많은 숙소가 시설 운영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거나 유기농 식자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50여 개의 유스 호스텔 중 스위스테이너블 인증을 받은 곳이 50퍼센트 이상이다.
스위스테이너블 인증 숙소 : 50퍼센트 이상
스위스는 끊임없이 지역 문화를 지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 현지인과 방문객 간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애쓰며 장애인을 포함, 소외되기 쉬운 여행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170여 개 기차역이 장애인 환승 시설을 갖췄고, 케이블카와 푸니큘러, 유람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은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있다.
스위스테이너블 경험하기
깨끗한 공기, 풍부한 녹지 공간,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스위스의 도시들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대적할 만한 경쟁자가 없다. 자전거, 트램 등 친환경적 이동 수단을 이용해 여행하고, 도심 속 공원과 산책로에서 여유를 즐기며, 로컬 마켓과 현지 생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숍을 방문해 쇼핑을 즐겨보자.
스위스의 공원은 자연뿐 아니라, 각 지역의 전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에 밑바탕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다. 30만여 명에 이르는 주민이 스위스 자연 공원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으며, ‘스위스 자연 공원(Swiss Parks)’ 인증을 받은 지역 생산품은 1,700개에 이른다. 각 지역의 고유한 전통을 경험하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자연이 선사하는 순수한 기쁨을 누려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은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스위스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알레치 빙하부터 벨린초나 요새, 생갈렌 수도원, 베른의 구시가와 엔틀레부흐 생물권 보전지역까지, 스위스 전역의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유네스코 지역을 방문해보자.
아웃도어 액티비티는 스위스의 자연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위스 전역의 다양한 레저·액티비티를 대중교통과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스위스 모빌리티(SwitzerlandMobility)를 이용해 하이킹 트레일은 물론, 사이클링, 산악자전거 타기, 카누잉, 스케이팅,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슈 트레킹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에 도전해보자.
차 없는 여행지
스위스에는 차량 통행이 완전히 금지된 리조트 지역이 여럿 있다. 자동차 소음과 매연에서 해방돼 완벽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최적의 선택. 마테호른 기슭에 자리한 체르마트, 영화 007 시리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뮈렌(Mürren), 톱니바퀴 열차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접근 가능한 리기(Rigi) 등 차 없는 친환경 마을에 머물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