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와 텐투갈(Tentugal) 같은 포르투갈 전통 페이스트리를 선보이는 베이커리예요. 포르투갈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비롯해 베이커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도 팔고 있어요.
파스텔 드 나타는 포르투갈에서 어떤 디저트인가요?
포르투갈에선 파스텔 드 나타를 디저트라고 부르지 않아요. (웃음) 포르투갈인에게 파스텔 드 나타란 매일 커피와 함께 즐기는 일상의 일부거든요. 포르투갈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친구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임 장소이기도 해요. “커피 한 잔과 파스텔 드 나타 하나 주세요.”라는 뜻의 ‘움 카페 에 움 파스텔 드 나타, 포르 파뽀르(Um café e um pastel de nata por favor).’는 포르투갈인의 DNA에 각인된 문장이라 할 수 있죠. 마치 한국인에게 김치 같은 존재랄까요. 포르투갈에선 파스텔 드 나타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