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들려온 이야기

 

ⓒ 한성필

Stories From Antarctica - Scape
남극에서 들려온 이야기

사우스조지아, 그리트비켄
Grytviken, South Georgia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증기선과 폭약 작살, 폭약 등의 신식 무기가 포경산업에 등장하면서 향유고래, 흰수염고래, 혹등고래 등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하기 시작했다. 특히 폭약 작살은 고래의 몸에 박힌 후 부착된 폭약을 몸속에서 폭발시켜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한 증기선은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던 기존의 범선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었다.

1928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건조한 포경선 페트렐(Petrel)은 함교와 통로를 연결시켜 폭약작살을 장착한 245톤급의 증기선으로, 남극해에서 고래를 잡다가 고래 개체수 감소 때문에 1957년부터 남극해의 물개사냥으로 목적이 바뀌었다.

1904년 12월에 설립된 첫 번째 남극 포경기지인 그리트비켄은 스웨덴어로 ‘솥단지’를 뜻한다. 이 포경기지는 첫해에 195마리의 고래를 포획해 성공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그 당시 성수기에는 이곳에서 300여 명의 일꾼이 분주히 일했다. 이후 60여 년간 고래의 남획으로 점차 고래의 수가 감소했고, 마침내 1966년 12월에 그리트비켄 남극 포경기지는 문을 닫는다. 포경선 페트렐은 용도를 다하고 그리트비켄에 폐선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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