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 Volcano In Canary Islands
카나리아 제도의 활화산

테네리페 Tenerife

카나리아 제도의 주도로,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다. 섬 중앙에 위치한 테이데(Teide)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수십 만 년 전 발생한 분화로 4,000미터를 훌쩍 넘던 산의 높이는 3,715미터로 낮아졌고, 지름이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칼데라가 형성됐다. 활화산과 그 일대는 현재 테이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란사로테 Lanzarote

카나리아 제도의 섬들 중 한국인이 느끼기에 가장 이국적이다. 제주도의 오름과 같은 기생화산이 섬 전체에 고루 퍼져 있다. 1800년대 분화로 형성된 티만파야 국립공원 (Timanfaya National Park)은 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 전세계에서 유일한 활화산 와이너리 라헤리아(La Geria)도 여기에 속해 있다.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혼의 성장은 도시에서의 비꼬인 충동들을 다스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도시에 거주하는 이들이 자연에 가서 쉼을 얻는 게 지금이야 너무 당연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보면 비교 적 최근의 일이다. 도시가 생기면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자연으로 향하기 시작했으니, 대략 18세기 쯤부터다. 18세기와 현재의 도시 규모와 기능을 비교해 보면 당시의 도시는 도시 같지도 않다는 생각 이 들기도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도시에 사는 이들은 자연을 갈망한다. 왜 그럴까. 내 생각은 이렇다. 육체의 건강 회복과 뒤엉킨 내면 세계의 질서를 되찾기 위해서라고. 영혼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오늘날에는 자연이 담당하게 된 것이다. 대자연을 마주한 뒤 뒤엉키고 비꼬인 충동이 알아서 제자리 를 찾거나, 내면 세계의 질서가 자연 속에서 회복되는 조화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활화산은 어떨까? 직접 마주하고 보니 활화산은 언젠가 반드시 터지고야 마는 해결되지 않은 깊은 불안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화산의 분화는 꽉 막힌 무언가가 뚫리는 느낌이었다. 격분하는 활화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내면 세계의 질서를 위해서 말이다.

카나리아 제도의 활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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