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타

 

Three Small Towns in Kyushu
삼색삼미, 규슈 소도시 여행

노가타(直方)

후쿠오카시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떨어진 노가타는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광산업으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다. 석탄 산업이 쇠락하면서 인구가 줄자 대안으로 찾은 것이 바로 꽃이다. 노가타시는 문을 닫은 탄광을 뒤로하고 꽃을 심고 공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매년 3~4월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온가가와(遠賀川) 일대에서 ‘노가타 튤립 페어’가 열린다. 후쿠치산로쿠 하나코엔(福智山ろく花公園)도 ‘꽃의 도시’를 꿈꾸는 노가타시의 큰 그림 중 일부다. 이름 그대로 후쿠치 산기슭에 자리한 꽃의 공원에선 500여 종의 꽃이 계절마다 피어 일년 내내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봄에는 벚꽃과 양귀비, 여름에는 수국과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 단풍이 어우러지는 식. 제철 꽃을 볼 수 있는 대화단, 장미 정원, 백합 정원, 수국 정원 등으로 구역이 나뉘고, 연못과 단풍나무 동산도 조성돼 있어 공원을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출출해지면 허기를 달랠 카페와 찻집도 있다. 2022년 여름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하면서 아이들과 반려견을 위한 잔디 광장, 실내외 놀이 공간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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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시 후쿠오카현 노가타에서의 특별한 가을 다이닝, 플라워 레스토랑
95,000원
하나코엔 입구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면 고요노모리(紅葉の森)다. 단풍나무 300여 그루가 이룬 숲은 11월 중순이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다. 아직은 초록이 무성하던 숲에서 꽃 향기의 여운을 이어간다. 이름하여 ‘노가타 플라워 레스토랑’. 피크닉 테이블에 흰색 천을 덮고 캠핑 의자를 놓아 만든 간이 식당은 온통 주황, 노랑, 빨강 꽃으로 장식해 가을의 숲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하다. 다홍빛 보자기 안에는 현지 프렌치 레스토랑 아즈사야(梓屋)에서 준비한 3단 도시락이 담겨 있다. 햅쌀로 지은 밥부터 가지, 표고, 감자까지 모두 노가타에서 생산한 것. 가고시마 흑돼지 조림과 제철 생선은 거들 뿐이다. 디저트 역시 현지산 제철 과일과 100년의 역사를 지닌 노가타의 명물 나라킨만주(成金饅頭, 달콤한 흰팥소를 넣은 일본식 단팥빵)로 구성했다. 물론 플라워 레스토랑을 꼭 이런 식으로만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도시락을 준비해 하나코엔 잔디 광장이나 벤치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자. 그 자리가 곧 나만의 플라워 레스토랑이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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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 노가타시 꽃공원 투어와 플라워 캔들 클래스
30,000원
그 외의 추천 액티비티
하나코엔에서는 요가 클래스, 가드닝 클래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한다. 특별한 여행 기념품을 챙길 수 있는 플라워 캔들 만들기도 괜찮다. 유리컵에 드라이 플라워를 채워 원하는 모양을 만든 뒤 젤 왁스를 붓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체험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젤 왁스가 완전히 굳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원을 둘러보기 전 체험에 참여한 뒤 산책을 즐기고 오면 타이밍이 딱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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