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에디터가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며 작년에 여행한 타이완에 대한 간략한 소회를 부탁했다. 그러지 뭐. 나는 현재 도쿄의 미타카역(三鷹駅) 주변에 있고, 오늘 촬영한 것 중 한 장이라도 건질만한 이미지가 있겠냐며 머리를 쥐어뜯는 참인데 잘됐다. 잠깐 타이완으로 바람 쐬러 가볼까. 아, 그런데 회상해보니 이건 꼭 타이완에 대한 소회가 아니다. 나의 평생 치료법인 산책에 대한 짧은 소감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영국 출신의 가수이자 작가 스티븐 패트릭 모리세이(Steven Patrick Morrissey). 그저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유투브에서 그가 동네 걷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꽤 공감이 갔다. 좀 더 찾아보니 그는 영국 브릿팝의 아이콘 같은 존재이고 그의 청년기는 〈잉글랜드 이즈 마인(England is Mine)〉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영국 팝에 딱히 관심은 없어 영화까지 굳이 찾아볼 생각은 없지만, 스토리를 찾아 보니 맨체스터에서 은둔형 외톨이처럼 보낸 유년 시절에 관한 내용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에서 글을 쓰고 TV를 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칠 수 없을 때면 동네를 산책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고 한다. “남들에게 산책하는 내 모습이 꽤나 우울하고 한심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거리를 걷는 것은 나에겐 글을 쓰게 하는 완벽한 연료 같은 것이었어요.”
영국 출신의 가수이자 작가 스티븐 패트릭 모리세이(Steven Patrick Morrissey). 그저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유투브에서 그가 동네 걷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꽤 공감이 갔다. 좀 더 찾아보니 그는 영국 브릿팝의 아이콘 같은 존재이고 그의 청년기는 〈잉글랜드 이즈 마인(England is Mine)〉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영국 팝에 딱히 관심은 없어 영화까지 굳이 찾아볼 생각은 없지만, 스토리를 찾아 보니 맨체스터에서 은둔형 외톨이처럼 보낸 유년 시절에 관한 내용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에서 글을 쓰고 TV를 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칠 수 없을 때면 동네를 산책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고 한다. “남들에게 산책하는 내 모습이 꽤나 우울하고 한심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거리를 걷는 것은 나에겐 글을 쓰게 하는 완벽한 연료 같은 것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