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을 꿈꾸는 식물 카페, 소우모우
소우모우는 규모로만 승부하는 대형 카페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경 전문 회사 금잔디 농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복합공간. 약 18만 1,800제곱미터 대지에 카페와 플랜트 숍,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가꾼 너른 정원이 어우러진다. 준비 기간만 2년여. 철쭉과 수국부터 배롱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까지 30여 종의 꽃과 나무를 직접 심고, 건물은 자연과 식물이 중심이 되도록 설계했다. 내부 장식도 최소화해 카페 안으로 주변 풍광을 끌어들이는 통유리창이 한층 빛을 발한다. 소우모우 그린주스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즐길 수 있고, 카페 외에도 온실, 야외 데크, 루프톱 등 곳곳에 좌석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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