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캐나다의 유명 명소 여러 곳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둘러보는 ‘체크리스트’ 스타일의 여행이 많았다면, 이제는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나만의 관심사에 맞는 활동을 천천히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러닝을 즐기고 멋진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기도 하고, 아이스하키 종주국이니만큼 아이스하키를 직접 배우거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관하려는 이들도 있죠. 기차를 타고 광활한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여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캐나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가 풍부한데요, 여기에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어우러져 정말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캐나다 대표 음식이 뭐지?” 하고 갔다가 캐나다만의 미식 체험에 매료되어 돌아오는 한국 여행자가 많아요. 가을철 캐나다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됩니다. 동부 지역은 물론이고, 캐나다 로키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황금빛 단풍, 북부 툰드라 지대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가을빛까지. 자연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풍경에 많은 이들이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캐나다를 찾습니다. 매년 10월과 11월이면 ‘북극곰의 수도’라 불리는 처칠(Churchill)로 야생 북극곰을 보러 떠나는 여행자도 늘고 있어요. 비록 아주 잠시 그리고 조용히 그들의 서식지를 방문하는 것이지만, 야생의 대자연 속 북극곰과의 만남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죠. 데이터를 보면,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 그리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가 있는 온타리오 주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변함없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입니다. 오로라 여행지로 잘 알려진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도 인기가 높아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이 지역에 두 번째로 많은 여행 경비를 지출하는 시장이기도 하죠. 최근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나이아가라 폭포나 로키산맥 외에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반가운 변화입니다. 드넓은 땅, 끝없이 펼쳐진 자연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A Journey to Discover My Own Canada
나만의 캐나다를 찾아서
나만의 캐나다를 찾아서 생각보다 훨씬 쉽고, 가깝고, 특별한 곳. 캐나다관광청 이영숙 대표는 캐나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웅장한 대자연부터 다채로운 문화, 색다른 미식,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캐나다는 나만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여행지이기도 하다. 20년 가까이 캐나다만 바라봐 온 그녀가 생각하는 캐나다의 매력은 무엇일까.
- 인터뷰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
- 인터뷰어 피치바이피치
최근 한국인 여행자들이 캐나다에서 특히 선호하는 여행지나 테마는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캐나다의 유명 명소 여러 곳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둘러보는 ‘체크리스트’ 스타일의 여행이 많았다면, 이제는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나만의 관심사에 맞는 활동을 천천히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러닝을 즐기고 멋진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기도 하고, 아이스하키 종주국이니만큼 아이스하키를 직접 배우거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관하려는 이들도 있죠. 기차를 타고 광활한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여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캐나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가 풍부한데요, 여기에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어우러져 정말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캐나다 대표 음식이 뭐지?” 하고 갔다가 캐나다만의 미식 체험에 매료되어 돌아오는 한국 여행자가 많아요. 가을철 캐나다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됩니다. 동부 지역은 물론이고, 캐나다 로키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황금빛 단풍, 북부 툰드라 지대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가을빛까지. 자연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풍경에 많은 이들이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캐나다를 찾습니다. 매년 10월과 11월이면 ‘북극곰의 수도’라 불리는 처칠(Churchill)로 야생 북극곰을 보러 떠나는 여행자도 늘고 있어요. 비록 아주 잠시 그리고 조용히 그들의 서식지를 방문하는 것이지만, 야생의 대자연 속 북극곰과의 만남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죠. 데이터를 보면,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 그리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가 있는 온타리오 주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변함없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입니다. 오로라 여행지로 잘 알려진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도 인기가 높아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이 지역에 두 번째로 많은 여행 경비를 지출하는 시장이기도 하죠. 최근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나이아가라 폭포나 로키산맥 외에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반가운 변화입니다. 드넓은 땅, 끝없이 펼쳐진 자연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캐나다의 유명 명소 여러 곳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둘러보는 ‘체크리스트’ 스타일의 여행이 많았다면, 이제는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나만의 관심사에 맞는 활동을 천천히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러닝을 즐기고 멋진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기도 하고, 아이스하키 종주국이니만큼 아이스하키를 직접 배우거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관하려는 이들도 있죠. 기차를 타고 광활한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여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캐나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가 풍부한데요, 여기에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어우러져 정말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캐나다 대표 음식이 뭐지?” 하고 갔다가 캐나다만의 미식 체험에 매료되어 돌아오는 한국 여행자가 많아요. 가을철 캐나다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됩니다. 동부 지역은 물론이고, 캐나다 로키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황금빛 단풍, 북부 툰드라 지대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가을빛까지. 자연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풍경에 많은 이들이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캐나다를 찾습니다. 매년 10월과 11월이면 ‘북극곰의 수도’라 불리는 처칠(Churchill)로 야생 북극곰을 보러 떠나는 여행자도 늘고 있어요. 비록 아주 잠시 그리고 조용히 그들의 서식지를 방문하는 것이지만, 야생의 대자연 속 북극곰과의 만남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죠. 데이터를 보면,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 그리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가 있는 온타리오 주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변함없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입니다. 오로라 여행지로 잘 알려진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도 인기가 높아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이 지역에 두 번째로 많은 여행 경비를 지출하는 시장이기도 하죠. 최근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나이아가라 폭포나 로키산맥 외에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반가운 변화입니다. 드넓은 땅, 끝없이 펼쳐진 자연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한국인 여행자들은 캐나다의 주요 관광지는 익숙하지만, 다양한 지역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러한 숨은 보석 같은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한국사무소만의 전략이 있다면?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대한민국 면적의 약 100배에 달하는 방대한 영토를 품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지형과 기후, 문화가 달라, 하나의 나라 안에 수십 개의 서로 다른 여행지가 공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나다 로키, 나이아가라 폭포, 드라마 <도깨비>로 더욱 친숙해진 퀘벡 시티처럼 많은 분에게 잘 알려진 명소도 있지만, 그 너머에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동쪽 끝 대서양을 품은 아틀란틱 캐나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자, 타이타닉호와도 관련 있는 지역이에요. 포근한 전원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의 환대를 통해 캐나다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죠.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는 옐로나이프만큼이나 캐나다를 대표하는 오로라 여행지로, 캐나다 최고봉인 마운트 로건을 품고 있어요. 오로라 관측뿐 아니라 온천, 레트로 감성의 기차 여행, 롯지 스테이까지, 색다른 캐나다를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입니다. 게다가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아요. 이스턴 타운십은 퀘벡 시티와 몬트리올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감히 말하면 캐나다 최고의 가을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괜찮은 숙소가 많고, 훌륭한 로컬 먹거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매력적입니다. 올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러한 여행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국인 여행자에게 이미 익숙한 대표 여행지를 기준으로 주변의 숨은 여행지를 엮은 80개의 맞춤형 여행 일정을 소개했어요. 대자연, 미식,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차 여행, 오로라 등 10개의 테마로 나뉘어져 있어, 여행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캐나다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제 남들 다 가는 유명 여행지가 아니라, 진짜 캐나다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할 때입니다. 걱정 마세요. 캐나다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쉽고, 훨씬 가깝고, 훨씬 특별합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대한민국 면적의 약 100배에 달하는 방대한 영토를 품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지형과 기후, 문화가 달라, 하나의 나라 안에 수십 개의 서로 다른 여행지가 공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나다 로키, 나이아가라 폭포, 드라마 <도깨비>로 더욱 친숙해진 퀘벡 시티처럼 많은 분에게 잘 알려진 명소도 있지만, 그 너머에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동쪽 끝 대서양을 품은 아틀란틱 캐나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자, 타이타닉호와도 관련 있는 지역이에요. 포근한 전원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의 환대를 통해 캐나다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죠.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는 옐로나이프만큼이나 캐나다를 대표하는 오로라 여행지로, 캐나다 최고봉인 마운트 로건을 품고 있어요. 오로라 관측뿐 아니라 온천, 레트로 감성의 기차 여행, 롯지 스테이까지, 색다른 캐나다를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입니다. 게다가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아요. 이스턴 타운십은 퀘벡 시티와 몬트리올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감히 말하면 캐나다 최고의 가을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괜찮은 숙소가 많고, 훌륭한 로컬 먹거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매력적입니다. 올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러한 여행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국인 여행자에게 이미 익숙한 대표 여행지를 기준으로 주변의 숨은 여행지를 엮은 80개의 맞춤형 여행 일정을 소개했어요. 대자연, 미식,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차 여행, 오로라 등 10개의 테마로 나뉘어져 있어, 여행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캐나다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제 남들 다 가는 유명 여행지가 아니라, 진짜 캐나다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할 때입니다. 걱정 마세요. 캐나다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쉽고, 훨씬 가깝고, 훨씬 특별합니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캐나다관광청의 전략이나 시행 중인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캐나다관광청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재생 관광(Regenerative Tourism)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캐나다 관광의 재생적 접근(A Regenerative Approach to Tourism in Canada)’이라는 가이드를 통해 관광이 소비가 아닌 지역과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도시 계획자, 투자자 등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이드예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콜렉티브(National Data Collective)를 구축해 지역별 성장을 가늠하고 방향성 설립에 도움을 주는 세밀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죠. 또한, 단순 방문객 수나 지출액 중심의 평가 방식을 넘어 관광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사회·환경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관광의 경제적 가치와 웰빙 지수(Tourism Wealth & Wellbeing Index)’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커뮤니티 역량 강화,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관광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관광청은 캐나다 선주민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선주민관광협회(Indigenous Tourism Association of Canada)와 장기 협약을 맺어 선주민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 보존, 경제적 자립 지원 그리고 화해와 상생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에 가입하고, 탄소 발자국 측정 및 개선, 사회적 조달 정책 도입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역 간 관광 자산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투어리즘 코리도 전략 프로그램(Tourism Corridor Strategy Program)입니다. 아틀란틱 캐나다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따라가는 문화 여행지로, 캐나다 북부 지역을 독특한 롯지에서의 숙박과 야생 체험 중심으로,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를 연결하는 자전거길 여행지로 새롭게 개발하고, 사스카츄완 주와 마니토바 주를 농업 관광(Agri-tourism) 테마로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주도의 관광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역 사회의 번영과 환경의 회복을 함께 이끌어내려는 캐나다관광청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관광청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재생 관광(Regenerative Tourism)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캐나다 관광의 재생적 접근(A Regenerative Approach to Tourism in Canada)’이라는 가이드를 통해 관광이 소비가 아닌 지역과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도시 계획자, 투자자 등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이드예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콜렉티브(National Data Collective)를 구축해 지역별 성장을 가늠하고 방향성 설립에 도움을 주는 세밀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죠. 또한, 단순 방문객 수나 지출액 중심의 평가 방식을 넘어 관광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사회·환경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관광의 경제적 가치와 웰빙 지수(Tourism Wealth & Wellbeing Index)’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커뮤니티 역량 강화,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관광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관광청은 캐나다 선주민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선주민관광협회(Indigenous Tourism Association of Canada)와 장기 협약을 맺어 선주민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 보존, 경제적 자립 지원 그리고 화해와 상생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에 가입하고, 탄소 발자국 측정 및 개선, 사회적 조달 정책 도입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역 간 관광 자산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투어리즘 코리도 전략 프로그램(Tourism Corridor Strategy Program)입니다. 아틀란틱 캐나다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따라가는 문화 여행지로, 캐나다 북부 지역을 독특한 롯지에서의 숙박과 야생 체험 중심으로,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를 연결하는 자전거길 여행지로 새롭게 개발하고, 사스카츄완 주와 마니토바 주를 농업 관광(Agri-tourism) 테마로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주도의 관광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역 사회의 번영과 환경의 회복을 함께 이끌어내려는 캐나다관광청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식과 웰니스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캐나다 지역은 어디인가요?
캐나다가 세계적인 미식 여행지로 단번에 떠오르는 곳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캐나다다운’ 미식의 매력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드넓은 대지와 청정한 바다가 키워낸 건강한 식자재, 다양한 이민자 문화 가 어우러져 완성된 다채로운 미식 세계, 자연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접목된 식탁이 캐나다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최상급 해산물과 고품질 축산물 부터 지역 농장에서 수확한 제철 채소, 전통 방식으로 빚어낸 수제 치즈와 메이플 시럽,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는 캐나다 선주민의 전통 음식, 지역별 특색을 담은 크래프트 맥주까지, 한 입 한 입이 대자연과 사람, 문화가 엮어낸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여행지에 가면 꼭 로컬 푸드 투어를 경험하는데요, 와이너리, 맥주 양조장, 치즈 공방, 퍼블릭 마켓, 로컬 맛집을 따라가는 여정은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현지인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웰니스 측면에서 캐나다는 그야말로 자연이 빚은 치유의 땅입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영혼까지 맑아질 것 같은 순도 백퍼센트의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는 경험이죠. 고요한 숲속 롯지, 호숫가에 자리한 리조트, 야생을 품은 글램핑 등 독특한 숙소에 머물며 건강한 식사를 즐기고 스파와 요가, 명상 등을 통해 진정한 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온전히 연결되는 순간, 캐나다가 가진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될 거예요.
20년 가까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를 운영하시면서 체감하는 한국 시장의 변화가 있다면?
지금의 캐나다는 많은 한국인이 꿈꾸는 ‘버킷리스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가 캐나다관광청 업무를 처음 시작했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어요. 1994년 캐나다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여행보다 조기 유학이나 투자 이민을 목적으로 찾는 나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죠. 여행의 형태는 단체 패키지가 주를 이뤘고요. 여행 정보도 정말 한정적이어서, 관광청에서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단 몇 줄만 실려도 며칠 동안 책자 요청 전화가 끊이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많은 게 달라졌어요. 여행 정보와 후기, 다양한 경험이 온라인에 넘쳐나고, OTA나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죠. 이제는 본인의 취향대로 개별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여행자가 주를 이룹니다. 캐나다 방문 목적도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항공편은 밴쿠버 직항 노선을 시작으로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까지 4개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으로 확장돼 훨씬 편하게, 더 다양한 캐나다 지역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여행 정보를 얻는 것 자체가 중요했던 시대를 지나, 넘쳐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캐나다가 세계적인 미식 여행지로 단번에 떠오르는 곳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캐나다다운’ 미식의 매력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드넓은 대지와 청정한 바다가 키워낸 건강한 식자재, 다양한 이민자 문화 가 어우러져 완성된 다채로운 미식 세계, 자연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접목된 식탁이 캐나다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최상급 해산물과 고품질 축산물 부터 지역 농장에서 수확한 제철 채소, 전통 방식으로 빚어낸 수제 치즈와 메이플 시럽,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는 캐나다 선주민의 전통 음식, 지역별 특색을 담은 크래프트 맥주까지, 한 입 한 입이 대자연과 사람, 문화가 엮어낸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여행지에 가면 꼭 로컬 푸드 투어를 경험하는데요, 와이너리, 맥주 양조장, 치즈 공방, 퍼블릭 마켓, 로컬 맛집을 따라가는 여정은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현지인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웰니스 측면에서 캐나다는 그야말로 자연이 빚은 치유의 땅입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영혼까지 맑아질 것 같은 순도 백퍼센트의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는 경험이죠. 고요한 숲속 롯지, 호숫가에 자리한 리조트, 야생을 품은 글램핑 등 독특한 숙소에 머물며 건강한 식사를 즐기고 스파와 요가, 명상 등을 통해 진정한 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온전히 연결되는 순간, 캐나다가 가진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될 거예요.
20년 가까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를 운영하시면서 체감하는 한국 시장의 변화가 있다면?
지금의 캐나다는 많은 한국인이 꿈꾸는 ‘버킷리스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가 캐나다관광청 업무를 처음 시작했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어요. 1994년 캐나다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여행보다 조기 유학이나 투자 이민을 목적으로 찾는 나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죠. 여행의 형태는 단체 패키지가 주를 이뤘고요. 여행 정보도 정말 한정적이어서, 관광청에서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단 몇 줄만 실려도 며칠 동안 책자 요청 전화가 끊이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많은 게 달라졌어요. 여행 정보와 후기, 다양한 경험이 온라인에 넘쳐나고, OTA나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죠. 이제는 본인의 취향대로 개별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여행자가 주를 이룹니다. 캐나다 방문 목적도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항공편은 밴쿠버 직항 노선을 시작으로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까지 4개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으로 확장돼 훨씬 편하게, 더 다양한 캐나다 지역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여행 정보를 얻는 것 자체가 중요했던 시대를 지나, 넘쳐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앞으로 한국인 여행자가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지역은 어디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정 지역이 주목받기보다 여행자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지역으로의 여행이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느끼고 사람들과 교감하며 현지의 먹거리를 깊이 경험하는 여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캐나다의 로키 지역과 유콘 준주를, 와이너리 투어나 미식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나 나이아가라 지역을 선택할 수 있어요.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몬트리올이나 퀘벡 시티처럼 오랜 역사와 현대적 도시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떠날 수 있죠. 한마디로 캐나다는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떤 경험을 원하느냐’에 따라 끝없이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 여행에서 경험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
캐나다의 아름다운 대자연, 맛있는 음식, 독특한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며칠 밤을 새워도 모자랄 거예요. 하지만 진짜 잊지 못할 순간은 결국 캐나다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경험인 것 같아요. 몇 해 전 가족 여행으로 밴쿠버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도시의 번화가 중 한 곳인 롭슨 스트리트(Robson Street) 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한참 후에야 메고 있던 배낭이 열려 있고 여행용 지갑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신용카드와 현금도 걱정이었지만, 무엇보다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이 너무 막막했습니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거든요. 다급하게 왔던 길을 되짚어가며 길가의 쓰레기통까지 뒤졌고, 인도 주변 상점을 일일이 찾아가 물어봤어요. 누군가 주워서 가게에 맡겨두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 하나만 붙잡고요. 그러다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누군가가 제 지갑을 롭슨 스트리트 한가운데에서 주워, 그 앞 상점에 맡겨놓고 갔던 거예요. 이름도,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말이죠. 그저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고만 전해졌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또 감동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맞은편 상점을 둘러보던 남편에게도 놀라운 일이 있었어요. 남편이 들른 펍에서 사정을 들은 직원들이 다 같이 나와 근처 가게를 함께 방문해준 거예요. 지갑을 찾고 나서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더니, 펍 안이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이 에피소드는 제가 20년 넘게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경험한 여러 일들 중 하나에 불과해요. 캐나다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단연코 캐나다인들의 따뜻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늘 생각하죠. 캐나다는 대자연만큼이나 사람들의 따뜻함이 빛나는 나라라고요.
특정 지역이 주목받기보다 여행자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지역으로의 여행이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느끼고 사람들과 교감하며 현지의 먹거리를 깊이 경험하는 여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캐나다의 로키 지역과 유콘 준주를, 와이너리 투어나 미식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나 나이아가라 지역을 선택할 수 있어요.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몬트리올이나 퀘벡 시티처럼 오랜 역사와 현대적 도시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떠날 수 있죠. 한마디로 캐나다는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떤 경험을 원하느냐’에 따라 끝없이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 여행에서 경험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
캐나다의 아름다운 대자연, 맛있는 음식, 독특한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며칠 밤을 새워도 모자랄 거예요. 하지만 진짜 잊지 못할 순간은 결국 캐나다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경험인 것 같아요. 몇 해 전 가족 여행으로 밴쿠버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도시의 번화가 중 한 곳인 롭슨 스트리트(Robson Street) 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한참 후에야 메고 있던 배낭이 열려 있고 여행용 지갑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신용카드와 현금도 걱정이었지만, 무엇보다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이 너무 막막했습니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거든요. 다급하게 왔던 길을 되짚어가며 길가의 쓰레기통까지 뒤졌고, 인도 주변 상점을 일일이 찾아가 물어봤어요. 누군가 주워서 가게에 맡겨두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 하나만 붙잡고요. 그러다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누군가가 제 지갑을 롭슨 스트리트 한가운데에서 주워, 그 앞 상점에 맡겨놓고 갔던 거예요. 이름도,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말이죠. 그저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고만 전해졌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또 감동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맞은편 상점을 둘러보던 남편에게도 놀라운 일이 있었어요. 남편이 들른 펍에서 사정을 들은 직원들이 다 같이 나와 근처 가게를 함께 방문해준 거예요. 지갑을 찾고 나서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더니, 펍 안이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이 에피소드는 제가 20년 넘게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경험한 여러 일들 중 하나에 불과해요. 캐나다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단연코 캐나다인들의 따뜻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늘 생각하죠. 캐나다는 대자연만큼이나 사람들의 따뜻함이 빛나는 나라라고요.
캐나다에서 수많은 지역을 다녀오셨겠지만, 아직까지 ‘미지의 지역’으로 남아 있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캐나다는 총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주와 준주를 다 여행해봤지만 단 한 곳, 대서양 쪽에 위치한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가본 주와 준주 내에서도 방문하지 못한 지역이 훨씬 많지만, 제게 미지의 지역을 묻는다면 가장 먼저 이곳을 떠올리게 됩니다.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Come From Away)>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테러 공격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38대의 항공기가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의 작은 마을 갠더(Gander)에 비상 착륙하게 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에요. 당시 갠더 주민들은 발이 묶인 약 7,000명의 승객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본인들의 집을 숙소로 내놓고 음식, 의약품 등을 제공했습니다. 현지인들이 보여준 연대와 환대, 깊은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이야기는 제게 큰 울림을 주었고, 더욱 이곳에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어요. 뉴펀들랜드 주는 놀라운 대자연을 품은 곳이기도 합니다. 피오르를 포함해 경이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그로스몬 국립공원(Gros Morne National Park)이 있고, 북극 지역의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이색 투어도 유명해요. 빨강, 노랑, 파랑 등 형형색색으로 칠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어촌 마을은 마치 그림책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명소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포고 아일랜드 인(Fogo Island Inn)입니다. <아키텍처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 <포브스(Forbes)>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등 세계적인 매체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운 호텔 중 하나’로 극찬한 곳입니다. 숙박을 넘어 문화, 예술, 자연,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수익은 지역 사회에 환원됩니다. 숙소 내부를 장식한 가구와 공예품 또한 지역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했죠. 대서양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자체도 볼거리예요. 객실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바다가 한눈에 내다보이고요. 가족 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 언젠가 꼭 따뜻한 사람들과 거대한 자연, 특별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를 직접 경험하고 싶어요. 한 가지 더. 이곳에 간다면 그들의 독특한 방언을 배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리나라의 제주도 방언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Who knit ya?”는 ‘너는 어디에서 왔니?’라는 뜻이고 “Whadd’ya at?”은 ‘너 뭐하고 있어?’라는 뜻이라고 해요!
캐나다는 총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주와 준주를 다 여행해봤지만 단 한 곳, 대서양 쪽에 위치한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가본 주와 준주 내에서도 방문하지 못한 지역이 훨씬 많지만, 제게 미지의 지역을 묻는다면 가장 먼저 이곳을 떠올리게 됩니다.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Come From Away)>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테러 공격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38대의 항공기가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의 작은 마을 갠더(Gander)에 비상 착륙하게 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에요. 당시 갠더 주민들은 발이 묶인 약 7,000명의 승객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본인들의 집을 숙소로 내놓고 음식, 의약품 등을 제공했습니다. 현지인들이 보여준 연대와 환대, 깊은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이야기는 제게 큰 울림을 주었고, 더욱 이곳에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어요. 뉴펀들랜드 주는 놀라운 대자연을 품은 곳이기도 합니다. 피오르를 포함해 경이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그로스몬 국립공원(Gros Morne National Park)이 있고, 북극 지역의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이색 투어도 유명해요. 빨강, 노랑, 파랑 등 형형색색으로 칠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어촌 마을은 마치 그림책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명소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포고 아일랜드 인(Fogo Island Inn)입니다. <아키텍처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 <포브스(Forbes)>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등 세계적인 매체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운 호텔 중 하나’로 극찬한 곳입니다. 숙박을 넘어 문화, 예술, 자연,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수익은 지역 사회에 환원됩니다. 숙소 내부를 장식한 가구와 공예품 또한 지역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했죠. 대서양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자체도 볼거리예요. 객실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바다가 한눈에 내다보이고요. 가족 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 언젠가 꼭 따뜻한 사람들과 거대한 자연, 특별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를 직접 경험하고 싶어요. 한 가지 더. 이곳에 간다면 그들의 독특한 방언을 배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리나라의 제주도 방언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Who knit ya?”는 ‘너는 어디에서 왔니?’라는 뜻이고 “Whadd’ya at?”은 ‘너 뭐하고 있어?’라는 뜻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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