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부탄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 여행의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부탄의 수도 팀푸(Thimphu)를 비롯해 푸나카(Punakha), 강테(Gangtey), 붐탕(Bumthang), 파로(Paro)에서 로지형 스위트를 오픈했는데, 각 로지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투영한 놀라운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식스센스 팀푸는 해발 2,650미터 높이의 산기슭에 들어섰고, 부탄의 전통 사찰인 종(dzong)에서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을 반영해 심플하고 세련된 공간을 완성했다. 팀푸의 객실에서는 통창으로 팀푸를 둘러싼 계곡과 52미터 높이의 거대한 불상이 내려다보인다. 식스센스 파로는 계단식 논이 곳곳에 자리한 전원 마을과 파로 계곡을 아래에 두고, 5개의 로지 중 가장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16세기 석조 요새가 자리했던 터에 지었기 때문에 석재를 적절히 활용한 내·외관이 특징이다. 식스센스 부탄의 모든 숙소는 전문적인 스파와 현지 식자재를 사용하는 다이닝 레스토랑을 갖춰 웰니스 휴식의 의미를 잊지 않았다. 현지 생활을 체험하며 마을에 경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 중 하나다.
1박 2,100달러부터
부탄을 여행해야 할 이유
티벳과 인도 사이에 자리한 부탄은 1974년에 처음 외국에 문호를 개방했는데, 아직까지도 외국인에게 높은 입국세를 부과한다. 이는 여행자가 조금 덜 오더라도, 자연환경을 우선 지켜야 한다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부탄은 법적 으로 국토의 60퍼센트 이상을 산림으로 보호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탄소배출량보다 탄소흡수량이 많은 나라다. 원시림과 전통 마을 너머로 눈 덮인 히말라야가 보이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할 수 있는 이유다. 전설로만 들었던 문화 유산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7,000미터의 산봉우리 아래에서 야생화에 둘러싸인 트레일을 걷는 것은 오직 부탄에서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