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리어 호수는 북미의 오대호 중에서 가장 크며 세계 최대 면적의 담수호다. 바다만큼 넓은 이 호수를 따라 진정한 노던 온타리오의 모험이 펼쳐지는데, 혹자는 이를 아무도 없는 자연과의 조우라고 소개한다. 수세인트마리에서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면 수페리어 호수 변을 따라 여정이 이어진다. 약 700킬로미터 떨어진 선더베이(Thunder bay)까지는 도시라고 부를 만한 곳을 마주칠 수 없지만, 군데군데 자리한 마을들은 지친 여행자의 에너지를 충전해줄 수 있다. 물론 저 멀리 수평선까지 뻗어가는 수페리어 호수의 짙은 물결과 깨끗한 하늘은 몇 번이나 바라봐도 싫증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