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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Ontario in Canada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여행

수세인트마리
Sault Ste. Marie

수세인트마리는 휴런 호수와 수페리어 호수의 교차점을 지키는 소도시다. 세인트매리 강을 경계로 북쪽은 캐나다의 수세인트마리, 남쪽은 미국 미시건주의 수세인트마리다. 온타리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한 곳으로, 강과 호수가 주는 혜택으로 성장해왔다. 수로를 타고 프랑스 이주민과 오지브웨(Ojibwe)족 선주민이 주도한 모피 무역부터, 운하와 수력 발전을 활용한 물류와 제지업, 철강업 등이 흥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이 주춤한 오늘날에는 지속 가능성을 놓치지 않은 변신을 통해 캐나다의 주요 여행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아가와 캐년(Agawa Canyon)으로 향하는 동화 같은 단풍 열차, 중심가를 지키는 고풍스러운 19세기 건축물, 수변을 따라 조성된 낭만적인 공원,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전시장 등 문화와 자연을 아우루는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enjoy
운하 지구 Canal District 
19세기 말부터 수세인트마리 출신의 사업가 프란시스 클레르그(Francis H. Clergue)의 제지 공장으로 쓰이던 운하 옆 오래된 건물들이 얼마 전 대대적 레너베이션으로 재탄생했다. 2014년부터 진행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이 시작되더니, 이제는 노던 온타리오 지역 에서 가장 핫한 복합 문화 지구가 된 것.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 안에는 레스토랑, 카페, 펍, 공연장, 예술학교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아가와 캐년 기차의 출발역도 새단장해 여행자를 맞이한다.
#history
수세인트마리 국립 역사 지구 Sault Ste. Marie Canal National Historic Site
1895년에 건설된 수세인트마리의 운하는 전기로 작동되는 세계 첫 번째 운하였다. 이 운하를 통해서 대서양과 수페리어 호수가 연결되어 캐나다 내륙으로 물자를 공급했다. 국립 역사 지구로 보호되는 운하 시설은 이제 무역업자보다 일반 시민에게 더 친숙한 장소로 거듭났다. 새롭게 단장한 방문자 센터는 운하의 역사와 그에 얽힌 사건들을 요목조목 알려주고, 놀랍게도 아직 작동 중인 운하를 살펴볼 수도 있다. 운하 주변의 공원은 교외의 잘 가꿔진 정원을 생각나게 하는데, 산책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history 
에르마테어 클레르그 국립 사적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수세인트마리의 사업가이자 법률가로 이름을 알린 에르마테어 클레르그의 집을 방문해보자. 노던 온타리오 지역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주택이다. 마당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약 2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하다. 옛 석조 주택 안에는 클레르그가 활동하던 시기의 생활상을 재현해놓았고, 오래된 부엌에서는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저녁 만찬을 직접 맛볼 수 있다.
#see 
캐나다 부시플레인 헤리티지 센터 Canadian Bushplane Heritage Centre
캐나다내륙의 광대한 삼림지대에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는 최적의 수단은 산불 진화용 수상비행기. 이곳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수상비행기와 산불 관리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옛 비행기 격납고를 활용해 30대 이상의 항공기와 비행 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산불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3D 극장 등을 갖추었다. 비행기 마니아는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경비행기 실물 앞에서 눈을 떼지 못 할 수도 있다. 센터 내에는 전 세계 다양한 곤충을 전시하는 인기 전시장 엔토미카(Entomica)도 들어서 있다.
#eat 
피스 Peace
쌈장을 넣은 달걀 볶음밥과 김치 만두를 수세인트마리에서 먹을 수 있을까? 레스토랑 피스에서라면 가능하다. 수세인트마리 출신으로 토론토에서 실력을 닦은 셰프 매트 굿올(Matt Goodall)은 한국과 일본인 친구들에게 전수받은 요리 솜씨를 베이스로 파인 다이닝을 선사한다.

수페리어 호수
Lake Superior

수페리어 호수는 북미의 오대호 중에서 가장 크며 세계 최대 면적의 담수호다. 바다만큼 넓은 이 호수를 따라 진정한 노던 온타리오의 모험이 펼쳐지는데, 혹자는 이를 아무도 없는 자연과의 조우라고 소개한다. 수세인트마리에서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면 수페리어 호수 변을 따라 여정이 이어진다. 약 700킬로미터 떨어진 선더베이(Thunder bay)까지는 도시라고 부를 만한 곳을 마주칠 수 없지만, 군데군데 자리한 마을들은 지친 여행자의 에너지를 충전해줄 수 있다. 물론 저 멀리 수평선까지 뻗어가는 수페리어 호수의 짙은 물결과 깨끗한 하늘은 몇 번이나 바라봐도 싫증나지 않을 것이다.

#enjoy
수페리어 호수 주립공원 Lake Superior Provincial Park
수세인트마리와 와와 사이에 자리잡은 수페리어 호수 주립공원은 약 1,550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자랑한다. 거대한 호수와 숲속에 숨은 절벽, 해변, 폭포, 내륙 호수, 단풍 등 화려하고 다양한 경관을 감상하며 하이킹과 노 젓기에 열중해보자. 방문자 센터에서 공원에 대한 역사와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원 남쪽에는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선주민의 그림 문자 유적인 아가와 록 픽토그래프(Agawa Rock Pictographs)를 찾아볼 수 있다. 35개의 붉은 그림 문자는 수페리어 호수의 물이 잔잔할 때 모습을 드러낸다.
#enjoy  #stay
내추럴리 수페리어 어드벤처 & 록 아일랜드 로지
강가 호수를 탐험하는 모험가의 캠프 그라운드 같은 곳. 수페리어 호수를 향해 뾰족하게 튀어나온 곶에 로지가 들어서 있다. 주변 풍경이 매우 드라마틱한데, 특히 호수 물결에 흔들리는 부표 등대는 기억에 오랫동안 잔상을 남긴다. 오너인 데이 비드 웰스(David Wells)의 능숙한 운영 아래 가이드와 함께하는 카약과 카누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아늑한 로지의 침실에서는 다음날의 모험을 기다리며 밤하늘의 별을 세어볼 수 있다. 웰스에 따르면 폭풍우가 몰아쳐 드센 파도가 곶에 부딪치는 날에 가장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enjoy 
와와 Wawa 
와와는 18세기 모피 무역로의 경유지로 처음 형성된 마을이다. 19세기 말에 금과 철광석 광맥이 발견되면서 급격히 번성하기도 했지만, 안타 깝게 1980년대 광산과 철강업이 침체기를 걷자 쇠락을 피하지 못했다. 오늘날의 와와는 노던 온타리오의 야생을 찾는 이들에게 여러 흥밋거리를 던져준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미술가 집단인 그룹 오브 세븐(Group of Seven)이 와와의 풍경에 반해 많은 작품을 남겼을 만큼 거칠고 매혹적인 풍경이 존재하고, 그 속에서 하이킹부터 낚시와 사냥까지 모험가가 된 듯한 야외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도로 옆에 덩그러니 자리한 키니와비 파인스 레스토랑(Kinniwabi Pines Restaurant)에서 내는 중국과 카리브해 스타일의 요리는 깜짝 놀랄 만큼 맛있다. 한편, 와와는 오지브웨족 언어로 ‘야생 거위’라는 뜻. 실제로 마을 입구에 거대한 야생 조각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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