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두를 추천하는 이유
1킬로그램의 커피를 가공하기 위해 소비하는 물의 양은 약 40리터. 이 과정에서 오염되는 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 등을 생각하면 커피 업계에서도 더 이상 환경 문제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델아구아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예요. 델아구아는 자연환경 중에서 특히 물을 지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커피 가공에 사용하는 물의 양을 최소화하고, 내추럴 가공만 고집하죠. 이런 방식으로 연간 약 880,294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동시에 커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조 전 젖산 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그 결과 산뜻한 과일의 산미와 깨끗한 향미를 품고 있죠. 고급 커피의 개념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델아구아의 커피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원두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팁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를 사용하여 단맛과 밸런스를 살려 추출하면 어떨까요? 칼리타 웨이브 185에 20그램의 원두를 담고 90도의 물 40그램을 부어 약 30초간 블루밍합니다. 이후 차례로 80그램, 100그램, 다시 80그램의 물을 부어 추출합니다. 총 추출 시간은 2분 20초가 적당합니다.
— 전주연 이사
싱글 오리진
테이스팅 노트 :
체리 / 시나몬 / 카카오
지역 :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 Sierra Nevada de Santa Marta
농장 :
캄포 알레그레 Campo Alegre
생산자 :
호세 페를리 로드리게스 Jose Ferley Rodriguez
고도 :
1,457m
품종 :
카스티요 Castillo
가공 방식 :
내추럴 Natu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