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은빈
Gastro Tour in Jecheon 제천 가스트로 투어
교동민화마을

제천향교 앞 오래된 마을이 알록달록한 색을 입고 예술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공방 민화 작가와 청소년 동아리 꿈장이 협업해 낡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도자기, 판화, 민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하나 둘 마을에 터를 잡고 공방을 운영한다. 좁은 골목을 따라 그려진 그림은 집집마다 주인의 취향이 담겨 있어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

제천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산책로 중 하나인 삼한의 초록길에 지난 6월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들어섰다. 신분증만 있으면 1시간 동안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농업단지로 조성된 의림지뜰을 끼고 왕복 약 2킬로미터 길이의 자전거길을 달리는데, 중간중간 멈춰 서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자전거 체험 센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안녕, 책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미당리. 이경신 대표가 운영하는 안녕, 책은 제천 사람들에게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문을 연 동네 서점이다. 하얀색 아담한 건물로 들어서면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도서, 지류에 한정된 소품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다. 제천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신간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빛정원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천 시내 한복판에 인공 수로와 폭포가 등장했다. 10여 년 전부터 차량 진입을 막고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 일대가 도심 속 휴식처로 업그레이드된 것. 영월 주천강에서 끌어온 물이 흐르는 수로를 따라 다양한 수생식물과 인터렉티브 조명, LED 스크린이 설치됐고, ‘달빛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해가 진 뒤에는 색색의 조명이 불을 밝혀 볼거리를 더한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
Gastro Tour in Jecheon
Gastro Tour in Jech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