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오게 된 결정적 계기 지인이 공주에 책방을 열었다고 해서 이곳 을 찾게 됐다. 원도심을 돌아보며 ‘우리나라 에도 이렇게 독특하고 예쁜 동네가 있는데, 평생 모르고 살 뻔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후 지인이 공주에 카페를 열 사람이 필요한데 같이 일해보자고 해서 바로 내려 오게 됐다.
공주에서 청년이 살기 좋은 이유 미디엄 템포의 도시, 지척에 있는 자연, 저렴한 집값!
일상 중 가장 좋아 하는 순간 좋아하는 카페에서 원하던 맛의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때.
강우찬이 묻다
공주에서 창업할 만한지?
어떤 도시에서든 창업이 할 만하다고 얘기하는 건 조심스럽지만, 서울과 비교했을 때 공주는 월세가 저렴하고 공공 지원사업의 장벽이 낮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이제 막 출발선을 넘었지만, 지금까지는 공주에서 창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원도심은 노년층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를 고려한 메뉴 구성이나 사업 계획이 있다면?
그런 전략은 딱히 없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는 게 쿳카가 가진 경쟁력이다.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철거부터 모든 걸 혼자 하다 보니 준비 기간이 길어졌다. 손수 만든 공간이라 애정도 많이 가고 나만의 색이 잘 담긴 것 같다.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동네 케이크 가게로 천천히 키워나가고 싶다. 현재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