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떠나지 않는 이유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의 온도가 좋다. 공주에서 하고 싶은 일을 계속 하기 위해서 환경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수도권에 비해 경험이나 기회가 부족한 건 사실이니 까. 공주에서도 커피를 제대로 배우고 꾸준 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
공주에서 청년이 살기 좋은 이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2~3시간 운전해서 국내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 저렴한 주거 비용.
일상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 퇴근 후 집에 혼자 있는 시간. 최근 독립을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매일 매장에서 음악이나 사람 소리를 듣다 보니 집에서는 오롯이 고요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박예슬이 묻다
공주에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당장은 근무하고 있는 카페가 더 바빠졌으면 좋겠다. 매장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커피를 만드는 일 외에 커피 관련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해 콘텐츠를 확장해보고 싶다. 지금도 충분히 즐겁게 일하고 있지만, 성취하는 데 재미를 느끼다 보니 카페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
공주에서 답답함을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아직 나만의 방법을 찾진 못했다.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운동을 한다.
공주에 있는 카페 중 커피가 가장 맛있는 공간은? 반죽동247이 제일이지만! 이외에 다른 곳도 추천해보자면, 홈바운드, MSDST, 가배서림 등이 있겠다. 홈바운드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게 마신 원두(듁스 커피)를 사용하고, MSDST는 핸드드립을 마시고 싶을 때 가는 공간인데,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있어서 취향껏 고를 수 있다. 공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가배서림은 부드러운 라테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