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오게 된 결정적 계기 공주대학교에 공부하며 충남 지역에 자리를 잡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대학원을 진학할 때 많은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 대학원을 선택했고, 현재는 충청남도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충남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군 복무도 세종 시에서 해서 인생의 3분의 1을 공주에서 살고 있는 셈.
공주에서 청년이 살기 좋은 이유 넓게 형성된 도보 생활권, 역동성과 고즈넉함의 공존, 공주에서 해소할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줄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
일상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 충남청년네트워크 활동. 전국청년교류의날 개최, 청년센터 건립, 청년 공유 공간 조성 등의 충남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접점을 만드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황혜정이 묻다
공주에 계속 머물고 싶었던 이유는? 대학 시절을 공주에서 보내며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졌다. 세종이나 대전까지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생활 반경이 넓다는 점도 한몫했고, 무엇보다 원도심만의 분위기도 좋았다.
공주 청년들이 타 지역 청년과 다른 모습이 있다면? 자기 삶의 터전을 위해 매우 열정적으로 일한다는 점. 토박이부터 이주민까지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다.
공주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날씨가 좋으면, 금강신관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피크닉하는 것을 좋아한다. 잘 관리된 공원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누리다 보면 공주에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